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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17일

    2021년 7월 18일 [어린 아이처럼 2]

    게시판: 이번주 설교

    [어린 아이처럼2] 막 10:13-16


    오늘은 7월 셋째 주일입니다. 이번 한주간도 주님 안에서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온타리오 코로나 확진자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지난 금요일부터 식당 영업이 허용되는등 경제재개 3단계가 시행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건강과 안전을 스스로 지키시고 모든 것이 회복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어린 아이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린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어른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사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함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다 하고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하는 것,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삶을 사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 하는 것인가요? 지난 주에 말씀 드린 것처럼,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너무 거대하고 큰 것에 우리의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우리는 작은 것, 일상 속에서 누리는 모든 것을 당연한 것이라 여깁니다. 이미 받은 것들을 통해 감사하고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잊지않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할 때, 바로 주님이 말씀하신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 하는 것은 지금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며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때론 과거에 잡혀 살거나 미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과거에 이런 사람이었다, 혹은 과거에 내가 이런 일도 했다등의 ‘라떼는….’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를 통해 나의 현재가 있고, 과거를 돌아보며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갈 때, 우리의 과거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미래에만 초점이 맞춰져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래의 계획을 위해 지금을 포기하는 삶을 살거나 미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잘못된 최선을 다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론 허황된 미래에 사로잡혀 지금에 최선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지금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 합니다. 크게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않습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땀이 나면 어떻게 하나, 옷이 더러워지면 어쩌지, 뛰어 놀다 넘어져서 다치면 어떻게 하나? 이런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을 즐기며 만족하고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과거나 미래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지금을 즐거워하고 지금을 만족해 하며 단순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어린아이들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예수님이 계시니까 가는 겁니다. 물론 부모님이 가봐라 할 수도 있고, 데리고 갔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어린아이들은 그저 그 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 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혼내면 어떻게 하지? 무슨 얘기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고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을 즐기고 만족합니다. 믿음으로 보자면, 어차피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주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즐기는 것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 나에게 허락하신 환경에서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과거는 더욱 의미있고 미래는 풍성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믿음으로 즐기는 것입니다. 빌립보서2장에 보면,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바울은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으라는데 그 마음이 어떤 마음입니까?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 의미는 주님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모든 것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어 부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혹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나? 주님은 고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만족하며 지금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 하신 겁니다. 그저 믿음으로 맡기셨습니다. 바울이 에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는데 바로 이런 마음, 이런 믿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님께서 오늘 본문을 통해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을 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걱정과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도 주님이 나와 동행하고 계심을 믿고 확신하며 오늘에 만족하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신앙생활, 그것이 바로 어린 아이처럼 신앙생활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0:13에 보면,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과 문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기에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것임을 믿고 맡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어린 아이처럼 단순하게, 하지만 지금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도 능히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내가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내일을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늘 동행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에 교만하지도 않았고, 문제와 어려움이 있을 때, 두려워 하지도 않았습니다. 늘 만족하며 그날 그날의 믿음의 과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도하는데 있어서 그가 계획한 길이 막히면 그저 다른 곳으로 가고, 어려움에 처하면 잠시 쉬었다 가고, 물흐르듯 늘 그날 그날의 인도하심을 믿고 살았습니다. 조바심을 내지도 않고 불평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언제나 만족함이 있었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어린 아이처럼 지금에 만족하고 즐거워 하며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신앙인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민 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그러나 부모의 손에 이끌리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아무런 의심없이 그저 모든 것을 즐기는 아이처럼,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서 지금을 살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내게 최고의 오늘을, 지금 이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어린 아이처럼 만족하고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놀이 동산에 기대를 갖고 자녀와 함께 왔는데 만약 자녀들이 즐기지 못한다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하나님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오늘, 지금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주님이 주신 선물을 즐거워 하고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모든 성도가 되리라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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