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png
  • home

  • 교회소개

    • 환영합니다
    • 예배시간 및 오시는 길
  • 말씀과 묵상

    • 이번 주 설교
    • 믿음의 글
  • 자료실

    • 교회주보
    • 이번 주 찬양
    • 교회앨범
  • Contact Us 연락처

  • 회원

  • More

    Use tab to navigate through the menu items.
    실제 작동 상태를 확인하려면 라이브 사이트로 이동하세요.
    • 전체 게시물
    • 내 게시물
    NKC
    2021년 7월 11일
      ·  수정: 2021년 7월 11일

    2021년 7월 11일 [어린 아이처럼1]

    게시판: 이번주 설교

    [어린 아이처럼1] 막 10:13-16


    오늘은 7월 둘째 주일입니다. 주님께 예배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온타리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경제재개 3단계가 16일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화 되어서 함께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친교할 수 있는 시간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어린 아이처럼’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주중에 일을 하면서 가끔씩 신앙에 관한 질문을 받거나 조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어느 분이 저에게 신앙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소 포괄적이고 복잡한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을 해야 한다는 대답을 하며 그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사실 이 대답은 저의 대답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이 어린 아이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래서 흔히 오늘 본문을 통해 어린 아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엄밀히 이야기 하면, 오늘 본문은 어린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신앙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님의 대답입니다. 오늘 본문은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마음으로 신앙 생활 하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렇게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의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을 하며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삶인가요?

    먼저,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본문에서 어린 아이들은 아마도 예수님이 안아주니 기쁘고, 웃어 주시니 좋았을 겁니다. 어린 아이들은 작은 것에 기뻐하고 즐거워 합니다. 어린 아이였을 때를 상상해 보면, 과자 하나, 장난감 하나에도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자녀들이 어린 아이였을 때도 역시 작은 것에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는 더 큰 것, 더 대단한 것들에 익숙해져서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동하는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간직하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을 하라 하신 것은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크고 대단한 것들만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은 것에 대해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막10장의 마지막에는 앞을 못보는 바디매오가 등장합니다. 그는 주님을 통해 눈을 뜨게 됩니다. 말씀을 준비하며, 그 마지막 결론에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을 못보는 그가 예수님앞에 소리를 지르고 도와달라 합니다. 그는 단지 눈을 뜨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고 주님께 메달립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을 통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척이나 감사하고 기뻤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노력과 수고 없이도 눈을 뜨고 앞을 보고 살고 있습니다. 눈을 뜨고 앞을 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익숙해져 있기에 감사하고 기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큰 것들을 바라기에 일상의 작은 것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고 지나치고 있는 작은 것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것이 됩니다. 그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피부병이 있는 사람을 주님이 고쳐주십니다. 우리 그것으로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걷지 못하는 자를 주님이 걷게 하십니다. 그것으로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굶주린 자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그들을 먹이십니다. 그런데 그 기적같은 일이 우리에게는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일의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작은 것들, 잃어버린 것들, 지나쳤던 것들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 그것이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 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돌아가서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신명기서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당부하고 권면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감사하는 자들이 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 땅이 비옥하고 물이 있고, 온갖 곡식이 풍성한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이라는 겁니다. 은혜라는 겁니다. 먹어서 배부른 것에 감사하라 합니다. 비를 내려 주시고 옥토와 같은 땅이 있는 것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잘 크는 것에 감사하라 합니다. 모세가 당부하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며 작게 여기고 당연하게 여긴 것들이 사실 하나님의 선물이고 은혜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상의 은혜를, 삶의 복을 가볍게 여기지 맙시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을 해야합니다. 참 단순한 말이지만 그러나 이와 같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시작은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상을 돌아보며 내가 이미 누리고 있는 은혜와 복을 깨달으며 감사해야 합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당연하게 여길뿐입니다. 아무 노력과 수고도 없이 내게 허락하신 선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 모든 것들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린 아이처럼 신앙 생활하며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모든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몇 주 전에 ‘은혜’라는 찬양을 함께 나눴는데 오늘 말씀과 잘 맞아서 마지막 찬양으로 정했습니다. 가사를 생각하며 함께 부르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은혜-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