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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28일
      ·  수정: 2021년 2월 28일

    2021년 2월 28일 [제자의 길 - 성장]

    게시판: 이번주 설교

    [제자의 길-성장] 엡 4:11-16


    오늘은 2월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입니다. 2월도 어느덧 다 지나갔습니다.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다가오듯이 우리의 생활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따스한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특별히 교회력으로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부활을 준비하고 십자가 사랑을 되새기는 기간입니다. 사순절 기간을 통해 삶 속에서 주님을 묵상하고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애쓰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자의 길-성장’ 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성장의 과정을 거칩니다. 처음 모습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적, 외적으로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밭에 뿌린 씨앗에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가 맺히고,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가 어미 닭이 되고, 갓난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는 것도 모두 성장의 과정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록 몸은 자라지 않지만 내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렇듯 모든 성장의 과정을 지켜 보며 우리는 늘 흐믓하고 감사함을 갖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1년 정도를 교회에 모이지는 않지만 카톡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별히 각 가정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며 1년 동안 많이 자란 것에 대해 흐믓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모여 함께 예배 드리게 될 때, 아마도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에 놀랄듯 합니다. 얼마 전에는 저희 가정이 캐나다에 온지 14년이 되는 날이어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처음 캐나다에 정착하며 찍은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었던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컷나 하는 생각을 갖기도 했고 서툴게 영어를 하던 아이들이 벌써 대학생이 된 것에 그저 감사했습니다. 이렇듯 모든 생명은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성장하는 것은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을 고백하고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우리들도 신앙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성장하는 사람만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교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각자를 교회의 한 지체로 부르셨고, 능력과 재능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한 부분이 된 우리가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온전한 주님의 몸,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모든 성도가 믿음을 갖고 부르심에 맞게 그 역할을 다 할 때,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모이고 각자의 역할을 다 한다고 해서 온전한 교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자라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고 믿음으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그리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비록 우리교회가 적은 인원이지만, 그러나 주님의 사랑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고 주님이 주신 재능과 능력을 통해 봉사하고 헌신할 때, 온전한 주님의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라고 성장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좀 더 확장해 본다면, 공동체를 향한 말씀만이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전하는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고백하며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가 기억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삶의 자세,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의지하는 모습,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통로가 되는 것 등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3주에 걸쳐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던, 실천, 내재, 순종 역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더해서 우리는 ‘성장’해야 합니다. 지금의 내 신앙과 믿음에 만족하고, 혹은 포기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고 성장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제자들을 향해 대제사장과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위협과 어려움 속에서 과거의 제자들이었다면, 두려워 떨고 있거나 뿔뿔히 흩어지고 도망쳤을 겁니다. 그런데 23절에 보면, 그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9,30절에 보면, ‘주여 이제도 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나서 모두들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장했습니다. 공포와 두려움 앞에서 도망하고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성령을 받고 담대히 그들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믿음과 신앙이 자라고 성장한 그들은 제자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장한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며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믿음의 크기를 키워가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상황 속에서 신앙이 자라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와 일상 속에서 내 안에 계신 주님을 기억하며 나를 성장 시킬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그리스도인이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한 주 동안 성장하고 자라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사순절 기간 주님을 더욱 묵상하고 닮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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