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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월 13일
      ·  수정: 2020년 9월 13일

    2020년 9월 13일 [하나님의 품]

    게시판: 이번주 설교

    하나님의 품 / 시 131:1-3


    오늘은 9월 둘째 주일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시작하는 이번 주간에도 여러분의 삶에 하늘의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학기가 시작 되어서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있는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품’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9월이 시작되면서부터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함이 있습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을하면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아마도 수확의 계절일겁니다. 각종 열매와 곡식을 가을에 수확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는 농사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신앙인으로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믿음을 점검하는 가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시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곡조를 넣으면 노래가 됩니다. 짧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적어 하나님께 드리는 편지와도 같습니다. 가을에 시 한편을 통해 감성이 살아나듯이 본문의 시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거꾸로 읽어보고자 합니다. 3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다짐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개입해 주시고,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서고자 노력하는 자입니다. 시인의 삶이 지금 어떠한지,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영원토록 하나님을 구하고 바라는 삶을 사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비록 코로나 사태로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도, 힘들고 지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라도, 주님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신앙인의 모습을 간직하며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 때, 우리에게 평안이 있습니다. 시인은 2절에서 젖 땐 아이가 그의 어미니 품에 있는 것처럼, 영혼에 평안이 있음을 노래합니다. 엄마 품에 있는 아이를 상상해 봅시다. 그에게는 어떤 두려움도, 어떤 근심도 없습니다. 그저 엄마의 살 냄새를 느끼며 평안을 누립니다. 며칠 전에는 처남이 둘째를 낳았습니다. 아기가 작게 태어나서 얼마동안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퇴원해서 마침내 엄마 품에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기술과 과학이 발달해서 인큐베이터를 잘 만든다고 해도, 아기는 엄마 품에 있을 때 평안함을 누립니다. 어떤 환경보다도 엄마 품이 아기에게는 최고의 환경이 될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현장에서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평안이 깃듭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깃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을 바라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인이 1절에서 고백하듯이,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눈이 오만하지 않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하지 않을 때 가능합니다. 시편 131편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윗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고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충분히 교만하고 오만할 만한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게 스스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처럼 권력과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깨달은 진리는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을 때,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앞서지 않을 때, 하나님을 바라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 때, 흔들리지 않는 평안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에서 여러 상황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는 골리앗 장수 앞에 서기도 했고, 도망자가 되기도 했고, 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상황 속에서 그는 하나님을 바라는 자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을 구하고 그 분과 함께 하기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가을을 맞이하며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봅시다. 시편의 권면처럼, 내가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고자 다짐해 봅시다.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앞서지 않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주간도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는 삶이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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