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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16일

    2020년 5월 16일 [나의 사랑]

    게시판: 이번주 설교

    [나의 사랑] 창 2:20-25


    오늘은 5월 셋째 주일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회에서는 첫째 주일은 자녀주일, 둘째 주일은 부모님 주일, 그리고 오늘 셋째 주일은 부부 주일로 지킵니다. 모든 가정은 부부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기에 부부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가정을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아브라함과 사라로 시작된 믿음의 자손들이 번성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의 자손들이 이어져서 다윗에게까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설명하자면, 이 모든 것들은 아브라함과 사라라는 부부가 있었기에 시작되고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부부 주일을 통해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의 배우자를 위해 사랑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믿음의 부부가 되어 믿음의 가정을 이루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부 주일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첫 번째는, 부부는 한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에서는 (21절-22절) 하나님께서 사람(아담)을 처음 만드실 때 흙으로 만드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여자를 만드실 때는 흙이 아닌 아담의 갈비뼈를 통해 만드셨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바로 아담과 하와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담에게는 하와가, 그리고 하와에게는 아담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함께 있을 때, 온전한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시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이 창조는 사람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부부를 만드셨고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부부에 관해 가정 처음 언급하는 말이 바로 한 몸입니다. 오늘 부부 주일을 통해 부부는 한 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때때로 부부간에 의견충돌이나 감정이 상해서 싸움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을 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마음이 편치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아파오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부부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 겁니다. 또한 부부는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오래 살아오신 분들을 보면 외모도 그렇고 생각과 행동 모든 것이 닮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한몸이기 때문입니다.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왔지만, 나도 모르게 내 아내와, 그리고 내 남편과 한몸이 되어 인생을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이 전하는 부부의 의미입니다. 아담은 갈비뼈 하나가 부족한 존재입니다. 혼자서는 늘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와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23절에 보면,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이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내가 한 몸이 된다는 것이고 부족함이 채워진다는 고백입니다. 나와 한 몸을 이룬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배우자를 더욱 사랑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부부는 서로 돕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 보면, ‘…아담이 돕는 베필이 없으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말 성경에서 ‘아담을 돕는 베필’이 아니라 ‘아담이 돕는 베필’이라는 다소 모호한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서로 돕는 베필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부부로서 단순히 상대에게 도움받기를 바라고 도움받기만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돕는다는 표현은 주로 하나님께 쓰는 표현입니다. 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돕는 베필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돕는 배필을 허락하신 것은 단순히 여자가 남자를, 남자가 여자를 일방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의 관계는 서로 겸손하게 돕고 또 도움을 받는 과정 속에서 완성되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고 함께 협력하고 서로 돕는 것이 성경이 표현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남자에게 그리고 여자에게 홀로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능력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돕는 베필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남편은, 아내의 도움 속에서, 그리고 모든 아내는 남편의 도움속에서 자신의 인생이 온전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서로에게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돈을 벌어다 주고 집안 일을 해주고 삶에 필요를 채워주는 도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도움이라면 다른 이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게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믿음의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그리고 때론 위로하고 사랑하고 함께 행복을 느끼고, 그리고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그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남편, 아내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창세기 3장에는 서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도와야 할 부부가 죄를 위해 돕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인류 최초의 죄가 바로 부부를 통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지난 두 주에 걸쳐서 사명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의 자녀를 믿음으로 바르게 양육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사명이고 나의 부모님을 신앙 안에서 공경하는 것이 자녀로서의 사명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부부로서 내 아내, 내 남편을 믿음으로 돕고 신앙으로 바르게 이끄는 것도 우리의 사명입니다.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으로 보듬어 주고 기도하며 도울 때,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부부가 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부 주일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나에게 아내, 그리고 남편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우리는 종종 소중한 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몸이나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 나의 모든 상황들에게 대해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나를 위해 계획하시고 허락하셨다는 사실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름다운 결혼을 꿈꾸며, 기도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게 되지만, 그속에서 감사가 사라지고, 처음 가졌던 다짐과 마음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은 내게 배우자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 상대의 외모와 조건에 반해서 사랑하고, 결혼하기로 결단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나의 배우자를 만나게 하시고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이 계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도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전하는 부부의 시작은 첫 눈에 이성에게 반하거나, 매력을 느끼는 장면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 되었음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내 옆에 있는 아내, 남편은 그냥 우연히 나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허락하신 단 하나뿐인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남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그 시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흐믓해 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나의 배우자임을 잊지 마시고 더욱 사랑하며 행복한 부부,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부부로서 살아온 시간들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기쁘고 행복한 시간들도 있고 힘들고 아픈 기억들도 있을 겁니다. 이 모든 시간들을 때로는 행복하게, 때로는 인내하며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내 곁에 항상 나와 함께 한 나의 아내, 남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의 배우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가 주어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도우며 한 몸을 이루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를 위해 허락하신 나의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며 아름다운 부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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