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png
  • home

  • 교회소개

    • 환영합니다
    • 예배시간 및 오시는 길
  • 말씀과 묵상

    • 이번 주 설교
    • 믿음의 글
  • 자료실

    • 교회주보
    • 이번 주 찬양
    • 교회앨범
  • Contact Us 연락처

  • 회원

  • More

    Use tab to navigate through the menu items.
    실제 작동 상태를 확인하려면 라이브 사이트로 이동하세요.
    • 전체 게시물
    • 내 게시물
    NKC
    2021년 4월 25일

    2020년 4월 25일 [용서와 은혜]

    게시판: 이번주 설교

    [용서와 은혜] 계 2:12-17


    오늘은 4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주님 앞에 예배 드리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온타리오 주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모두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함께 기도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두 주에 이어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초대교회를 향한 메세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세 번째 교회로 버가모 교회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터키에 위치한 버가모 지역은 지금은 작은 도시가 되었지만, 요한 계시록이 쓰여진 당시에는 큰 도서관이 있을 정도로 학문이 발달하고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큰 도시 였습니다. 또한, 당시 큰 도시들의 모습처럼 이곳에도 로마 황제의 우상과 많은 이단 사상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버가모 교회가 있는 버가모 지역이 영적으로 혼란스러운 곳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를 향해 책망을 하시는데 그 이유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교회 안에 있는 것과,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발람의 교훈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민수기에 보면, 발람이 등장하는데 그는 하나님의 예언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이스라엘을 멸망도록 당시 모압의 왕이었던 발락과 결탁하게 됩니다. 그는 모압의 여인들이 이스라엘 남성들을 유혹하게 했고 그들을 아내로 맞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압의 여인들을 통해 이스라엘 남성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민수기 25장에 보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고 그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발람이 예언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모압 왕이 주는 뇌물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이익과 물질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는 두 번째 이유인 니골라당의 교훈은 사실 초대교회를 위태롭게 했던 이단 사상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계명이나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에 이른다는 사상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만 있으면 어떤 행동을 하든지 구원을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좀 더 쉽고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에 니골라당의 사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었고 그것을 따르는 이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잘못된 사상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한 믿음에는 실천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지금의 기독교 신앙에도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고백이 중요하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져서 삶 속에서 드러나는 신앙이나 행동보다는 단순히 마음으로,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바른 신앙은 고백과 행동이 일치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믿고 그 믿음을 고백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나의 삶에 드러나야 합니다. 나의 가정안에서, 나의 직장과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내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가정과 직장, 그리고 나의 삶의 자리에서 믿음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신앙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버가모 교회처럼 주님께 책망을 받게 됩니다. 오늘 버가모 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은 단순히 우상을 섬기거나 이단 사상에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언자 발람처럼, 세상의 유혹에 빠지고 물질을 선택해서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책망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니골라당처럼, 입으로는 고백하고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그러나 삶 속에 행동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지 않는 것을 책망하시는 겁니다. 그러기에 2021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무척이나 두렵고 찔리는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늘 유혹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선택하라는 유혹 속에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된다면 우리도 발람처럼, 그리고 버가모 교회처럼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주님께서는 스스로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과 만족을 위해 거짓을 택하고 세상 편에 선다면, 날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겁니다. 또한 입으로는, 마음으로는 믿음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우리의 삶의 자리와 함께 관계하는 사람들 속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지 못한다면 역시 주님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6절에 보면, ‘그러므로 회개하라…’그리고 17절에 보면,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당시 재판의 관례중에 흰돌은 무죄를 상징하고 검은 돌은 유죄를 상징했습니다. 그러니까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만나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입니다. 은혜입니다. 다시 말해,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은혜도 더 해 주신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제 오늘 말씀을 가슴에 새겨봅시다. 이것은 단순히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는 말씀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을 향한 말씀입니다. 우상과 이단 사상은 왠지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지만, 그러나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발람과 니골라당의 모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시간 다같이 주님앞에 회개하며 세상이 아닌 주님을 선택하고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다짐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이익과 물질을 선택해서 하나님과 멀어진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시다. 주님을 향한 고백은 있지만 삶 속에서 믿음으로 말하고 행동하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시다. 오늘 본문처럼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하늘의 은혜를 더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0개
    0
    댓글 0개

     461 Park Ave., Newmarket, ON. L3Y 1V9

     Tel. 647-339-0691

    • facebook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