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png
  • home

  • 교회소개

    • 환영합니다
    • 예배시간 및 오시는 길
  • 말씀과 묵상

    • 이번 주 설교
    • 믿음의 글
  • 자료실

    • 교회주보
    • 이번 주 찬양
    • 교회앨범
  • Contact Us 연락처

  • 회원

  • More

    Use tab to navigate through the menu items.
    실제 작동 상태를 확인하려면 라이브 사이트로 이동하세요.
    • 전체 게시물
    • 내 게시물
    NKC
    2021년 2월 21일
      ·  수정: 2021년 2월 21일

    2020년 2월 21일 [제자의 길 - 순종]

    게시판: 이번주 설교

    [제자의 길-순종] 행 14:14-15


    오늘은 2월 셋째 주일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예배 드리는 모든 가정위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이번 주부터 봉쇄 완화 조치가 시행됩니다. 아직 실내모임이나 종교행사에 관한 제한이 있는데 케네디언 교회와 협의하고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서 함께 모여 예배 드리는 일정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상황이 좋아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들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자의 길- 순종’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듯는 단어중 하나가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른 이의 말이나 의견을 순순히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이 되고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몸소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순종하는 이들을 원하시며 그들을 통해 주님의 일을 행하십니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께 순종했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을 따랐고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순종하는그들을통해복음의역사가일어나게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주님을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 주님께서는 그의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지식과 학벌, 가문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바울이었지만, 눈이 먼 후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었던 모든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한 가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가라는 곳으로 가고, 만나라는 사람을 만나고, 그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님께 순종하며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 중에 하나가 순종이기에 주님께서는 바울에게 이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순종을 통해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에 보면,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흔히 순종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많이 언급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것을 멸하라 말씀 하셨지만, 당시 이스라엘 왕이었던 사울은 살찌고 기름진 소와 양, 좋은 것들은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사무엘에게 이것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남겼다고 했습니다. 그 때 사무엘이 하는 말이 바로 순종이 제사 보다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순종하는 것이 예배 드리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서 비교급으로 보면 안됩니다. 순종과 제사 두 가지를 비교해서 순종이 낫고 제사는 못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맥상의 뜻은 순종이 에배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시 되어야 하냐의 문제입니다. 즉, 예배는 순종의 마음을 간직할 때 참된 예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순종이 없는 예배는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신앙생활의 모습들,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 보고 예배 드리는 모든 것들은 순종의 마음이 있을 때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행위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판단합니다. 습관처럼 내가 기도하고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묵상하며 예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신앙의 의무를 다 했다고 여기며 안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모든 행위에 앞서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순종의 마음이 있는지, 순종하는 삶을 살았는지를 보십니다. 순종은 신앙인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며 주님께서는 순종하는 이들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순종의 마음을 간직하며 삶 속에서 주님께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순종하는 여러분의 에배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순종이 신앙생활의 기본이라는 것 외에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흔히 기독교적인 순종을 설명하며 군대와 많이 비교를 합니다. 상명하복의 시스템에서 무조건적으로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군대의 모습이 기독교의 순종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군대는 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복종해야 합니다. 간혹 뉴스에서 군대에서의 부조리와 상관의 폭행이나 여성 장교를 향한 성적인 폭력에 대한 기사를 다룹니다. 사람이 모인 곳이기에 부정과 부패, 잘못된 관행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군대라는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는 계급에 의한 복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관이 잘못을 할 수 있고, 상관의 요구가 잘못된 요구일 수 있지만, 그러나 군대는 기본적으로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순종의 이유는 우리가 주님을 믿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군대에서는 사람을 믿기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에 의해 복종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을 믿고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장에 보면, 바울은 주님이 자신을 사도로 불러주셨고 자신은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임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6절에 보면, 그런 주님이 로마서를 읽는 모든 사람도 주님의 것으로 부르셨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명령이나 계급에 의해 기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은 나의 믿음, 나의 고백을 통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도 주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믿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 모든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순종하는 삶을 살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도우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고백했습니다. 그러기에 강요에 의해 억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고향을 떠나 가라는 곳으로 묵묵히 나아가기도 했고, 이집트 바로 왕 앞에 당당히 서기도 했으며 길이 없는 홍해 앞에서 자그마한 지팡이를 들기도 했습니다. 앞을 막고 있는 여리고 성 주변을 돌기도 했고 모두가 두려워한 골리앗 앞에 서기도 했고, 죽음 앞에서도 예수님을 증거하기도 했습니다. 수 없이 많은 성경의 인물들과 장면들을 통해 우리는 순종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순종은 그들의 믿음을 통해 나오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이 있기에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기에 기쁘고 감사하게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부르심을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며 주님은 이렇듯 순종하는 이들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뜻, 주님의 계획에 순종하며 주님께 쓰임받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순종은 결코 억지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주님을 믿고 고백할 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이끄시는 분임을 믿을 때, 모든 걸음을 주님께 맡기며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을 믿고 주님께 맡기며 순종의 삶을 사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0개
    0
    댓글 0개

     461 Park Ave., Newmarket, ON. L3Y 1V9

     Tel. 647-339-0691

    • facebook group